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시네마토그래피293

인스타그램 사진 화질 안 깨지게 올리는 법: 내보내기부터 업로드 설정까지 사진은 분명 선명했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나면 디테일이 뭉개져 보일 때가 있습니다. 촬영 문제가 아니라 내보내기와 업로드 과정에서 이미지가 다시 압축되기 때문입니다.인스타그램 사진 화질 저하를 줄이려면 아래 순서부터 확인해 보세요.JPEG와 sRGB로 내보내기사진은 JPEG 형식으로 내보내고 색상 프로필은 sRGB를 선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sRGB는 웹과 SNS에서 호환성이 좋은 색상 기준이라 색이 달라지거나 예상보다 탁하게 보이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품질은 고품질 또는 최대 품질에 가깝게 설정하세요. 다만 파일 용량만 크게 만든다고 인스타그램의 재압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내보내기 전에 원본 편집 파일과 최종 JPEG를 확대해서 비교해 보세요. 최종 파일 자체가 이미 흐리다면 업로드 설정.. 2026. 7. 17.
《남동생》 리뷰: 이치카와 곤이 그린 가족의 외로움과 빛바랜 색 《남동생》(おとうと, Her Brother)은 사고뭉치 남동생과 그를 끝까지 돌보는 누나의 관계를 따라가는 1960년 일본 영화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소개한 것처럼 이 영화는 가족 이야기를 감상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 겐이 감당해야 하는 외로움을 차분하게 바라본다.먼저 볼 지점이 영화의 중심은 말썽 많은 남동생보다, 그를 돌보느라 자기 삶을 뒤로 미룬 누나의 시간이다. 가족 멜로드라마이지만 감정을 크게 터뜨리는 대신 색과 거리감으로 마음을 남긴다.사고뭉치 헤키로와 누나 겐헤키로는 집안에 계속 문제를 만든다. 겐은 그를 나무라면서도 결국 뒤처리를 맡는다. 둘의 관계는 단순히 착한 누나와 나쁜 남동생의 구도가 아니다. 겐에게 헤키로는 귀찮은 가족이면서 동시에 쉽게 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겐의 외로움이 영화의 중.. 2026. 7. 16.
프리미어 프록시를 만들기 전, 원본부터 잠그는 40분 정리법 촬영을 마치고 바로 프록시를 돌리면 편집은 빨리 시작할 수 있다. 문제는 프록시가 잘 만들어진 뒤에 생긴다. 카드별 폴더명이 뒤섞였거나, 외부 녹음 파일의 기준 시간이 없거나, Log 원본을 Rec.709로 오해한 상태라면 러프컷이 진행될수록 되돌릴 일이 커진다.프록시 생성 버튼을 누르기 전에 40분만 쓴다. 원본을 건드리지 않는 복사본 구조를 만들고, 색과 소리의 기준을 짧은 메모로 남긴 뒤, 30초짜리 샘플로 원본 전환까지 시험한다. 프록시는 이 준비를 대신하지 않는다.카드 이름 대신 촬영 단위로 묶는다카메라에서 나온 `PRIVATE`, `DCIM`, `CLIP` 폴더를 카드별로 복사한 뒤 곧바로 파일을 한 폴더에 합치지 않는다. 같은 파일명이 여러 카드에서 반복될 수 있고, 일부 카메라는 클립 옆의.. 2026. 7. 16.
다빈치 리졸브 무료 강의, 유튜브 채널 5곳만 먼저 보자 다빈치 리졸브를 처음 열면 화면이 조금 과하다. 컷 편집만 하려고 켰는데 아래에는 Media, Cut, Edit, Fusion, Color, Fairlight, Deliver가 한 줄로 깔려 있다. 무료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오히려 처음 배우는 사람은 “무료인데 왜 이렇게 본격적이지?”에서 한 번 막힌다.인스타 릴스에서 다빈치 리졸브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유튜브 채널 5곳이 지나갔다. 그냥 저장용 리스트처럼 보였지만, 나눠보면 꽤 쓸 만하다. 다섯 채널이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역할이 다르다. 누군가는 기본 워크플로우를 잡아주고, 누군가는 릴스 편집 리듬을 보여주고, 누군가는 Fusion 합성을 파고든다. 먼저 볼 순서 1. 기본기와 실무 흐름: Team .. 2026. 7. 10.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리뷰: 도망치는 남자가 영화의 리듬이 되는 순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포스터 · 이미지 출처《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를 지금 보면 가장 먼저 놀라는 건 속도다. 1959년 영화인데 낡은 설명으로 버티지 않는다. 한 남자가 다른 사람으로 오해받고, 납치되고, 살인 누명을 쓰고, 기차에 숨어들고, 황량한 들판에서 비행기에게 쫓기고, 마지막에는 러시모어 산의 얼굴 위에서 매달린다. 먼저 결론 이 영화는 첩보물의 정답보다 도망치는 리듬을 즐기는 영화다. 히치콕은 관객에게 복잡한 음모를 설명하기보다, 로저 손힐이 다음 장소로 밀려나는 순간의 쾌감을 계속 만든다. 이야기의 출발점은 우스울 정도로 간단하다. 광고회사 임원 로저 손힐은 조지 캐플런이라는 남자로 오해받는다. 문제는 그 이름이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첩보 조직의 미끼라는 점이다. 손힐은 자기가 .. 2026. 7. 9.
이보다 완벽한 마무리는 없다: 이동진이 고른 한국 영화 엔딩 7 ※ 이 글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다룹니다. 아직 보지 않은 영화가 있다면, 해당 작품 부분은 건너뛰는 편이 좋습니다.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은 단순히 이야기를 끝내는 자리가 아니다. 어떤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비로소 앞의 장면들을 다시 보게 만들고, 어떤 영화는 끝난 뒤에도 관객의 마음속에서 계속 이어진다. 좋은 엔딩은 줄거리의 결론이라기보다, 한 편의 영화가 남기는 최종적인 감각에 가깝다.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영상에서는 21세기 한국 영화 가운데 오래 남는 엔딩 7편을 골랐다. 기준은 하나로 묶기 어렵다. 모든 서사가 한 점으로 수렴하는 엔딩도 있고, 결말을 닫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지속되는 엔딩도 있다. 어떤 엔딩은 충격으로, 어떤 엔딩은 침묵으로, 어떤 엔딩은 이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움직임으.. 2026. 7.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