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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보정 초보가 대비부터 올리면 화면이 답답해지는 이유 대비를 올렸는데 화면이 더 선명해 보이는 대신, 눈이 머물 자리가 없어지는 순간이 있다. 검정은 붙고 하늘은 하얘지지만, 인물과 배경이 같이 소리친다. 이때 필요한 건 대비를 더 얹는 일이 아니라 화면에서 먼저 보여줄 빛을 정하는 일이다. Flexible ISO를 녹화 ISO처럼 보면 노출 판단이 꼬인다대비가 올라가면 무엇이 사라지나Contrast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간격을 넓힌다. 문제는 간격만 넓히는 조정이 장면의 우선순위를 만들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창문도, 흰 셔츠도, 검은 벽도 모두 강해지면 관객은 주인공보다 화면의 큰 명암 변화부터 읽는다.먼저 웨이브폼을 열어 검정이 바닥에 눌렸는지, 밝은 영역이 평평하게 잘렸는지 본다. 스코프는 룩을 고르는 도구가 아니라 되돌릴 정보를 남겼는지 확.. 2026. 8. 13.
〈디워〉의 유럽 넷플릭스 역주행: 오래된 영화가 다시 읽히는 방식 〈디워〉가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서 이틀 연속 2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래된 영화가 스트리밍에서 다시 발견되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이 경우는 조금 다르다. 한국에서 이 작품을 기억하는 방식과 지금 해외 시청자가 처음 만나는 방식 사이에 꽤 큰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2007년 개봉 당시 〈디워〉는 영화 자체보다 제작비와 해외 진출, 심형래라는 이름을 둘러싼 논쟁으로 더 크게 소비됐다. 그래서 지금의 순위는 ‘당시 평가가 틀렸다’는 판정이라기보다, 영화가 다른 조건에서 다시 읽히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블로그에서 같이 볼 글남은 밤과 새벽: 〈호프〉 속편에서 회수될 것들영화가 남긴 질문을 다음 이야기까지 따라가는 법해외 시청자는 ‘논쟁’보다 장르부터 본.. 2026. 8. 12.
편집이 편해지는 촬영 설계 4가지: 화면비·축·프레임·색 촬영이 끝난 뒤 편집실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건 대개 컷 수가 아니다. 현장에서 결정하지 않은 화면비, 인물의 시선 방향, 프레임 안의 정보, 색의 기준이 타임라인 위에서 한꺼번에 문제를 만든다.촬영 전에 아래 네 가지만 합의해두면 편집은 훨씬 단순해진다. 예쁜 장면을 하나 더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다음 컷을 붙일 자리를 남기는 방법에 가깝다.1. 화면비부터 정한다가로 16:9로 납품할지, 세로 9:16 릴스로도 잘라 쓸지, 시네마 비율을 쓸지 먼저 정해야 한다. 같은 클로즈업도 세로 크롭에서는 머리 위 여백과 손의 위치가 달라진다.현장에서는 메인 프레임만 보지 말고 안전 영역을 같이 잡는다. 세로 버전이 필요하면 배우의 눈과 중요한 손동작을 중앙 가까이에 두고, 좌우에 너무 결정적인 정보를 몰아넣지 않.. 2026. 8. 12.
한국의 ChatGPT 사용, ‘많이 쓰는가’보다 ‘어디까지 맡기는가’가 중요한 이유 ChatGPT를 쓰는 사람이 늘었다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AI를 한 번 열어보는 것과, 반복되는 일을 맡길 수 있는 방식으로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한 한국어 Threads 분석은 국가별 ChatGPT 사용 데이터를 해석하며 한국이 인구 대비 사용량 순위 25위, 35세 이상 사용자 비중 순위 4위였다고 정리했다. 또 업무에서 AI에게 작업을 맡기는 비중은 세계 평균보다 낮았다고 적었다. 이 숫자는 원자료의 정의와 표본을 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세 숫자를 함께 보면 흥미로운 장면이 보인다. 한국은 AI를 낯설어하지 않지만, ‘업무 단위’를 맡기는 단계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뜻일 수 있다.사용 횟수는 업무 효과와 다르다인구 대비 사용량 순위는 사.. 2026. 8. 10.
AI 캐릭터가 매번 다른 사람이 되는 걸 막는 기준 컷 만들기 처음 만든 얼굴은 괜찮은데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 나오는 순간이 있다. 머리 길이가 바뀌고, 눈매가 달라지고, 전신을 만들면 바지와 신발이 제멋대로 붙는다. 프롬프트를 길게 쓰는 것보다 먼저 할 일은 기준 이미지를 두 장 만드는 일이다.이 글에서는 꼬꼭돌의 ‘결재 병목’을 사람 버전으로 바꾸면서 쓴 방식으로 설명한다. 한 장은 얼굴, 한 장은 전신이다. 이 두 장이 있어야 이후에 들꽃밭, 사무실, 지하철처럼 배경이 바뀌어도 같은 사람을 계속 불러올 수 있다.프롬프트 문장을 계속 고치는 단계가 버겁다면, 먼저 말로 초안을 던져 놓고 필요한 단어만 손으로 다듬어도 된다. Typeless를 써본 기록처럼 음성 입력을 초안용으로 쓰면, 기준 컷을 설명하는 문장을 여러 번 바꿔 볼 때 손이 덜 멈춘다... 2026. 8. 10.
ChatGPT 무료 무제한 시작, GPT-5.6 Luna와 유료 Sol 차이는? ChatGPT 무료 사용자도 무제한 채팅? GPT-5.6 Luna 개방, 유료 사용자는 Sol 강화ChatGPT 무료 버전의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는 사용량 제한이었다.대화를 조금 길게 이어가거나 여러 질문을 연속으로 던지다 보면 어느 순간 사용 제한에 걸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OpenAI가 이 부분을 상당히 크게 바꾼다.OpenAI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ChatGPT 무료(Free) 및 Go 사용자에게 GPT-5.6 Luna 기반의 텍스트 채팅을 무제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적용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단순히 무료 사용량을 조금 늘려주는 정도가 아니라, ChatGPT의 무료 사용 방식 자체가 꽤 크게 달라지는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GPT-5.6 Luna가 무료 기본 모델로GPT-5.6은 하나의 .. 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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