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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다빈치 리졸브 21 정식 출시, 영상 편집자가 먼저 볼 AI 기능 정리

by moodong 202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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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일: 2026년 6월 12일

다빈치 리졸브 21은 “새 기능이 조금 더 붙었다” 정도로 보면 아깝습니다. 이번 버전에서 봐야 할 변화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사진 관리, 인물 보정, 장면 검색, 저조도 보정까지 한 작업대 안으로 끌고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1인 제작자나 촬영 후반작업을 혼자 처리하는 사람에게는 체감이 큽니다. 컷 편집하고, 색 잡고, 스틸 뽑고, 인물 컷 살짝 손보고, 납품 파일 용량까지 확인하는 흐름이 점점 리졸브 안에서 닫히고 있습니다.

사진 모드: 스틸과 납품 컷을 리졸브 안에서 다루는 방향

가장 먼저 볼 변화는 사진 모드입니다. 예전에도 리졸브에서 사진을 불러와 보정할 수는 있었지만, 실제 사용감은 “한 장짜리 영상 클립”에 가까웠습니다. 별점, 분류, 사진 중심 관리 흐름이 약했고, 영상 프레임을 전제로 한 일부 효과는 사진 한 장에서 어색하게 반응했습니다.

21 버전에서는 사진을 별도 작업 대상으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RAW 파일을 가져오고, 별점이나 컬러 분류를 넣고, 리졸브의 컬러 도구와 FX를 사진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현장 스틸, 포트폴리오용 대표 컷, 썸네일용 이미지, 간단한 납품 사진을 한 프로젝트 안에서 처리하려는 사람에게 맞는 변화입니다.

다만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바로 지울 단계는 아닙니다. 대량 사진 셀렉, 정교한 합성, 레이어 기반 리터칭은 여전히 전용 툴이 편합니다. 대신 “영상 프로젝트에서 나온 사진 몇 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납품한다”는 목적이면 리졸브 안에서 끝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인물 보정: Face Reshaper는 적게 써야 산다

Face Reshaper는 얼굴을 감지한 뒤 얼굴형, 눈, 코, 입, 눈썹, 턱, 이마 같은 요소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예전에도 워퍼나 마스크, 트래킹을 조합하면 비슷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얼굴 요소를 잡은 뒤 항목별로 움직이는 방식이라 접근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실무에서는 과한 성형 보정보다 작은 보정에 더 쓸모가 있습니다. 렌즈 왜곡 때문에 얼굴 외곽이 넓어 보이는 컷, 조명 때문에 눈 밑이 무거워 보이는 컷, 웨딩이나 인터뷰에서 좌우 밸런스가 살짝 거슬리는 컷을 정리하는 용도입니다. 눈은 좌우를 따로 조절할 수 있으니 비대칭 보정에도 손이 덜 갑니다.

문제는 강도입니다. 얼굴형 보정은 조금만 넘어가도 바로 티가 납니다. 특히 웨딩, 행사, 기업 인터뷰처럼 실제 인물이 중요한 작업에서는 “다른 얼굴 만들기”보다 “카메라가 만든 어색함 덜기” 정도가 안전합니다.

나이 변환 효과는 실무보다 콘셉트용에 가깝다

Face Age Transform 계열은 얼굴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거나 어려 보이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데모로는 강합니다. 한 번 보면 바로 이해되는 기능이고, 짧은 쇼츠나 광고 시안에서는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납품 영상에서 자주 쓸 기능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획 단계에서 “10년 뒤”, “과거 회상”, “가상 인터뷰”, “콘셉트 비교” 같은 장면을 빠르게 테스트할 때 쓸 가능성이 큽니다. 실사 납품물에 넣을 때는 초상권과 당사자 동의도 같이 봐야 합니다.

IntelliSearch: 긴 소스에서 장면 찾는 시간이 줄어든다

IntelliSearch는 긴 촬영본에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하는 기능입니다. 사람, 얼굴, 특정 상황을 인덱싱한 뒤 검색어로 해당 구간을 찾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행사, 웨딩, 브이로그, 다큐 소스처럼 컷 수가 많고 길이가 긴 프로젝트에서 먼저 체감될 기능입니다.

준비는 필요합니다. 다빈치 리졸브의 Extra Download Manager에서 AI 관련 추가 패키지를 받아야 하고, 전체 용량도 꽤 큽니다. 영상 기준으로 6개 패키지, 14GB 이상 규모가 언급됩니다. 다운로드만 끝나는 게 아니라, 폴더별 분석과 인덱싱 시간도 들어갑니다.

정확도는 아직 완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람이 있는데 놓치거나, 애매한 구간을 잘못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 소스를 눈으로 다시 훑는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검색 결과를 정답으로 믿기보다, 러프컷 전에 후보 구간을 빨리 모으는 보조 도구로 쓰는 게 맞습니다.

Blemish Remove: 피부 보정의 귀찮은 단계를 줄인다

Blemish Remove는 피부 잡티, 발진, 흉터처럼 보이는 부분을 AI로 줄이는 기능입니다. 인물 작업에서 제일 귀찮은 부분이 바로 이런 작은 보정입니다. 큰 색보정은 한 번에 방향을 잡을 수 있지만, 얼굴의 작은 점이나 트러블은 컷마다 손이 갑니다.

기존에는 얼굴을 추적하고, 오브젝트 리무버를 붙이고, 클린 플레이트를 만들고, 범위와 블렌딩을 만져야 했습니다. 컷 하나는 할 만해도 인터뷰 여러 개, 웨딩 하이라이트 여러 컷에 반복하면 시간이 금방 사라집니다. Blemish Remove는 이 과정을 짧게 줄여줍니다.

여기서도 강도 조절이 핵심입니다. 너무 세게 밀면 피부가 플라스틱처럼 보입니다. 좋은 인물 보정은 “보정했다”가 아니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에 가깝습니다. 잡티를 없애는 것보다 피부 질감을 살리면서 눈에 걸리는 부분만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

AI Motion Deblur: 저조도 촬영본을 살릴 수는 있지만 만능은 아니다

AI Motion Deblur는 움직임 때문에 흐려진 영상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밤 촬영, 댄스필름, 행사 스케치, 빠른 손동작이 많은 컷에서 기대할 만합니다. 셔터각 180도 기준으로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가 생긴 컷을, 후반에서 조금 더 또렷하게 잡는 방향입니다.

사용 흐름은 미디어 페이지에서 클립을 선택하고 AI Tools의 Remove Motion Blur를 실행하는 식입니다. 포맷, 코덱, 인코딩 프로파일, Standard/Extreme 옵션, GPU 메모리를 더 쓰는 고품질 옵션 등을 고르게 됩니다.

하드웨어 조건은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한 사례에서는 최소 12GB VRAM 경고가 나옵니다. 맥북이나 노트북 환경에서 메모리 여유가 부족하면 기능이 느리거나 막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은 초점이 나간 컷을 완벽히 복구하는 마법이 아닙니다. 살릴 수 있는 컷과 버려야 할 컷을 가르는 보조 수단에 가깝습니다.

딜리버 페이지 예상 파일 크기: 작지만 실무적인 변화

딜리버 페이지에 Estimated File Size가 생긴 것도 반갑습니다. 기능 소개 글에서는 작게 보일 수 있지만, 납품에서는 꽤 중요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거나, 행사 당일 모바일로 공유해야 하거나, 업로드 제한이 있는 플랫폼에 맞춰야 할 때 예상 용량을 바로 보는 것만으로 시행착오가 줄어듭니다.

편집자는 화질만 보는 게 아니라 전달 방식도 같이 봐야 합니다. 용량 예측은 그런 의미에서 작지만 자주 쓰게 될 변화입니다.

먼저 테스트할 순서

  • 사진 모드: RAW 사진, 현장 스틸, 썸네일 후보 컷 관리
  • Blemish Remove: 인터뷰와 웨딩 인물 컷의 작은 피부 보정
  • Face Reshaper: 렌즈 왜곡과 작은 비대칭 정리
  • IntelliSearch: 긴 촬영본에서 인물·장면 후보 찾기
  • AI Motion Deblur: 저조도나 빠른 움직임 컷의 복구 가능성 확인

정리

다빈치 리졸브 21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편집, 색보정, 사진, 인물 보정, 장면 검색, 납품 준비를 하나의 후반작업 흐름으로 묶으려는 업데이트입니다. 전용 사진 편집툴과 리터칭툴을 완전히 대체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영상 제작자가 매일 겪는 작은 반복 작업은 꽤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시작점은 사진 모드와 Blemish Remove입니다. 그다음 실제 촬영 소스로 IntelliSearch와 AI Motion Deblur를 돌려보면 됩니다. 추가 AI 패키지 용량과 VRAM 조건은 업데이트 전에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 영상: 하이비드 HYVID STUDIO의 다빈치 리졸브 21 기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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