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네마토그래피230 [다빈치 리졸브 실무 1편] CST와 DWG, 씬 리퍼드(Scene Referred) 워크플로우를 써야 하는 진짜 이유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로 색보정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이 있습니다.바로 노드 트리(Node Tree)의 구조와 색 공간(Color Space) 설정입니다.유명 해외 컬러리스트들의 튜토리얼을 보면 십중팔구노드 트리의 맨 앞과 맨 뒤에 CST(Color Space Transform)를 걸어두고,중간 작업 공간을 Davinci Wide Gamut (DWG) / Davinci Intermediate로 설정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단순히 Log를 Rec.709로 바꿔주는 LUT 하나면 끝날 일을,왜 굳이 복잡하게 앞뒤로 변환을 거치는 걸까요? 오늘은 현업 영상 제작자의 시선에서,이 '씬 리퍼드(Scene Referred)' 방식이 실무에서 가지는 강력한 이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6. 5. 20. 살목지, 장화 홍련 넘은 한국 공포영화 기록 살목지가 눈에 띄는 건 기록을 실제로 갈아엎었다는 점입니다한국 공포영화 쪽에서 `살목지`가 꽤 큰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살목지`는 2026년 5월 17일까지 316만 9,734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이 숫자가 의미 있는 이유는 비교 대상 때문입니다. 그동안 역대 한국 호러 영화 흥행 1위로 오래 언급되던 작품은 2003년 개봉한 `장화, 홍련`이었습니다. 약 314만 명 기록이 20년 넘게 버텼는데, `살목지`가 그 선을 넘어선 겁니다.단순히 “공포영화가 흥행했다” 정도가 아니라, 한국 호러 장르에서 꽤 오래 유지되던 기준점이 바뀐 사건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장화, 홍련을 넘었다는 말이 크게 들리는 이유`장화, 홍련`은 한국 공포영화를 말할 때 자주 소환되는 작품.. 2026. 5. 18. 캐논 RAW 영상이 깨져 보일 때 먼저 확인할 것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캐논 카메라로 RAW나 고비트레이트 영상을 찍었는데 프리미어 프로에서 화면이 깨져 보이면,카메라 문제라고 단정하기 전에 편집 환경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실제로는 파일이 망가진 게 아니라 플러그인, GPU 렌더러, 캐시, 프록시 설정이 어긋나서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이런 문제는 한 번에 모든 설정을 만지면 더 헷갈립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성이 높은 것부터 하나씩 끄고 켜면서 같은 구간을 다시 확인하는 겁니다.아래 순서대로 보면 원인을 꽤 빨리 좁힐 수 있습니다.제일 먼저 볼 건 캐논 공식 플러그인입니다프리미어 프로가 최신 버전이어도 캐논 RAW 계열 파일을 완벽하게 읽으려면 전용 플러그인이.. 2026. 5. 16. 180도 법칙을 깨버린 '장송의 프리렌' 카메라 워킹 분석 (vs 귀멸의 칼날) 오랜만에 영상 제작과 스토리텔링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훌륭한 레퍼런스 영상을 발견해 공유합니다.유튜브 '동두천 애니 박사' 채널의 "맛도리 대사와 맛없는 대사 (프리렌 vs 귀칼)"라는 영상입니다.썸네일만 보면 단순히 애니메이션의 대사 작법을 비교하는 것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텍스트(각본)가 '카메라 연출'과 '편집 호흡'을 만났을 때 어떻게 완벽한비주얼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되는지 그 해답을 명쾌하게 보여줍니다.현장에서 앵글 하나, 렌즈 화각 하나에 치열하게 고민하며 샷 리스트를구성해 본 경험이 있다면 무릎을 탁 칠 만한 인사이트가 가득합니다.영상의 핵심 내용을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보았습니다.1. 대사 대신 '편집 호흡(Pacing)'으로 감정을 전달하다영상은 『귀멸의 칼날』과 『장송.. 2026. 5. 14.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슈를 영화와 OTT 흐름으로 보는 법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지금 이 이야기를 볼 만한 이유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 1위, OTT 드라마 순위는 넷플릭스 '기리고' 1위는 단순한 순위 기사처럼 지나갈 수도 있지만, 조금만 뜯어보면 관객의 선택과 플랫폼의 움직임이 같이 보인다. 영화와 OTT는 이제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극장에서 화제가 된 작품은 스트리밍으로 다시 회자되고, OTT에서 오래 머문 콘텐츠는 뒤늦게 배우와 제작진의 이름을 다시 끌어올린다.그래서 이 글에서는 “몇 위를 했다”는 결과보다 그 결과가 왜 눈에 띄는지에 집중한다. 작품명, 인물, 플랫폼, 공개 시점을 나누어 보면 짧은 뉴스 하나도 다음 흐름을 읽는 재료가 된다.먼저 확인된 내용현재 글감에서 확인.. 2026. 5. 9. [리뷰] 그 밤, 우리는 왜 그곳으로 달려가 엉켜야만 했는가 – 다큐멘터리 《란 12.3》 영문도 모른 채 겉옷만 걸쳐 입고 광장과 국회로 뛰쳐나가 차가운 군홧발에 맞서 온몸을 던져 '엉켰던' 우리의 맹렬한 기억은, 이명세 감독의 렌즈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위령비이자 저항의 미디어 아트로 스크린에 강림했습니다.언어가 소거된 자리에서 감각과 이미지로 내란의 밤을 직조해낸 이 실험적 다큐멘터리를 깊이 있게 해체해 봅니다.1. 12월 3일, 얼어붙은 시간과 '란(亂)'의 본질이명세 감독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등에서 보여주었듯 서사보다는 이미지와 리듬, 빛과 그림자의 역동성으로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하는 연출가입니다. 그런 그가 '12.3 비상계엄 사태'라는 한국 현대사의 가장 폭력적이고 노골적인 사건을 마주했을 때 선택한 방식은 '전통적 다큐멘터리 문법의 파괴'였습니다... 2026. 4. 23. 이전 1 2 3 4 5 ···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