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에 배경음악을 깔았는데도 장면이 허전할 때가 있다. 인물은 뛰는데 발소리가 없고, 화면은 번쩍이는데 그 움직임을 받쳐 줄 소리가 없는 경우다. 음악을 더 크게 올리기보다 장면 안에서 무슨 소리가 나야 하는지부터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존코바의 「AI 영상에서 '사운드' 제대로 활용하는 법 // VARCO Sound」은 이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을 다룬다. 영상을 올려 효과음을 자동 배치하고, 빠진 소리를 추가한 뒤 프리미어로 가져가는 흐름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자동 생성 자체보다 처음 나온 결과를 그대로 쓰지 않고 계속 고쳐 나간다는 점이다.
핵심 작업 흐름
장면별 사운드 생성 → 빠진 동작의 소리 추가 → 길이·질감·음량 조절 → 프리미어에서 최종 확인Free는 상업적 이용·데스크톱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영상의 첫 달 무료 이벤트는 카드 등록 후 구독하는 별도 조건이다.
BGM과 효과음이 한 파일이면 수정부터 어려워진다
영상 초반에 존코바가 짚는 문제는 생성형 영상의 음악과 효과음이 섞여 나오는 상황이다. 음악은 바꾸고 싶은데 효과음까지 함께 사라지거나, 특정 충격음만 줄이고 싶은데 전체 오디오를 건드려야 한다. 소리가 이미 하나로 합쳐져 있으면 이후 편집의 선택지가 좁아진다.
VARCO Sound는 텍스트·이미지·영상으로 사운드를 만들고 개별 트랙으로 수정하는 서비스다. NC AI의 공식 안내도 멀티트랙 생성, 트랙별 음량 조절과 소리 교체를 핵심 기능으로 설명한다. 편집자 관점에서는 ‘한 번에 그럴듯한 소리’를 받는 것보다 나중에 무엇을 따로 지우고 바꿀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차이다.
예를 들어 실내 장면이라면 공간을 채우는 환경음, 인물의 동작에 붙는 소리, 컷 전환을 강조하는 효과음, 전체 분위기를 만드는 음악을 분리해 생각할 수 있다. 모두 같은 크기로 들려야 하는 소리는 아니다.
자동 배치 후에는 빠진 동작부터 찾는다
시연에서는 기존에 만든 AI 영상을 업로드하고 별도 문장을 입력하지 않은 채 생성을 시작한다. 이후 장면에 대응하는 소리들이 타임라인에 배치된다. 다만 이것으로 작업이 끝나지는 않는다.
3분 7초 부근에서 존코바는 글리치 장면에 원하는 효과음이 빠져 있다고 설명한다. 글리치 사운드를 추가로 생성하고 후보를 고른 다음, 타임라인에서 위치와 볼륨을 조정한다. 페이드인·페이드아웃도 이 과정에서 다룬다.
이 장면은 자동 생성 결과를 점검하는 순서로 참고할 만하다. 먼저 눈에 보이는 주요 동작에 대응하는 소리가 있는지 찾고, 그다음 소리가 시작되는 위치와 끝나는 길이를 맞춘다. 클립이 많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 장면에 필요한 소리가 모두 들어갔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Sound Agent에는 소리의 성격까지 말해 준다
4분 14초 부근에서는 현재 프레임의 캐릭터들이 도망갈 때 웃음소리를 넣어 달라고 요청한다. 첫 후보에 아쉬움을 표현한 뒤, 빨리 감기 같은 느낌과 여러 캐릭터의 소리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더한다. 이후 선택한 후보를 배치하고 길이도 늘려 달라고 요청한다.
‘웃음소리’라는 종류만 지정했을 때와 인원·속도감·연출 의도까지 덧붙였을 때를 비교하는 대목이다. 공식 사이트의 Sound Agent 역시 자연어 요청으로 사운드를 추가하고 편집하는 기능으로 소개된다. 다만 영상의 한 사례가 모든 장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요청문을 쓴다면 ‘장면에 어울리게’만 반복하기보다 소리의 주체와 동작을 먼저 적는 편이 판단하기 쉽다. 예를 들어 ‘작은 캐릭터 여러 명이 빠르게 달아나는 장면, 짧고 장난스러운 웃음, 대사를 가리지 않을 정도’처럼 원하는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이 문장은 시연에 나온 원문이 아니라 편집 목적에 맞춰 작성한 예시다.
소리의 종류가 맞아도 질감은 다시 고를 수 있다
후반부에는 발소리와 BGM을 추가하고 개별 클립을 다운로드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이어 7분 38초 부근부터 Variation 기능을 설명한다. 기존 소리를 바탕으로 더 가볍고 경쾌한 방향의 변형을 요청하고 변경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소리가 놓인 위치는 괜찮은데 너무 무겁거나 장면보다 거칠게 느껴질 때 참고할 수 있는 접근이다. 무조건 새 효과음을 처음부터 찾기보다 기존 소리와 비슷한 계열의 후보를 비교하는 것이다. 공식 출시 안내도 원본 샘플의 질감과 뉘앙스를 바탕으로 변형을 만드는 기능이라고 설명한다.
이때 ‘가볍게 바꾸기’와 ‘볼륨을 낮추기’는 같은 수정이 아니다. 전자는 소리의 성격을, 후자는 들리는 크기를 바꾼다. 후보를 고를 때는 단독 재생뿐 아니라 음악·대사와 함께 놓았을 때의 역할도 들어 봐야 한다.
프리미어로 가져온 뒤에도 맞춰야 할 것이 있다
8분 37초 부근에서는 데스크톱 앱에서 만든 음원을 프리미어로 드래그해 가져오는 방식을 설명한다. 공식 안내도 데스크톱 앱의 드래그앤드롭 전달을 소개한다. 이를 프리미어 전용 플러그인이나 편집 타임라인 전체의 자동 동기화 기능과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가져온 뒤에는 편집본의 실제 컷에 맞춰 시작점과 길이를 확인한다. 동작보다 먼저 들려야 할 소리도 있고 접촉 순간에 붙어야 할 소리도 있다. 영상 길이를 다시 바꿨다면 기존 배치가 그대로 맞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생성한 효과음만 크게 듣고 선택하면 완성본에서 대사나 음악을 가릴 수 있다. 대사가 있는 작업이라면 목소리가 들리는 상태에서 효과음 레벨을 결정하고, 컷 경계의 소리 끊김과 잔향도 함께 점검하는 편이 낫다. 이 부분은 서비스의 자동 처리 결과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최종 편집을 위한 권장 확인 사항이다.
무료 플랜과 ‘첫 달 무료’는 조건이 다르다
사용 전에는 영상 속 시연과 현재 계정에서 쓸 수 있는 기능을 구분해야 한다. 2026년 10월 21일 확인한 공식 Sound 요금표에서 Free는 월 1,000 Points, 영상 입력 최대 20초·100MB로 안내된다. WAV 다운로드와 멀티트랙 편집은 제공하지만 상업적 이용과 데스크톱 앱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Lite의 정상 월 요금은 부가세 포함 14,300원이며 영상 입력은 최대 60초·100MB다. 공식 요금표상 유료 플랜에는 상업적 이용과 데스크톱 앱이 포함된다. 따라서 무료 플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객 납품 영상이나 수익화 콘텐츠에 바로 사용하면 안 된다. 실제 사용하는 플랜과 최신 이용약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영상 설명란에는 별도로 존코바 채널 구독자용 Lite 첫 달 무료 이벤트가 안내돼 있다. 설명란에 연결된 프로모션 페이지도 첫 결제 100% 할인과 2026년 12월 31일 종료를 표시한다. 영상 설명란의 적용 조건은 해당 링크를 통한 신규 가입과 결제 카드 등록이며, 무료 기간 안에 해지하지 않으면 정기 구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카드 등록 없는 상시 무료 플랜과는 다르다.
일반 요금 페이지의 첫 결제 할인과 채널 전용 이벤트는 안내가 서로 다르다. 체험한다면 마지막 결제 화면에서 적용 플랜, 첫 결제액, 다음 결제일과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글은 이벤트 혜택을 직접 수령하거나 결제 적용 여부를 시험한 후기는 아니다.
자동 생성보다, 고칠 수 있는 구조에 주목할 만하다
이 영상에서 참고할 작업 순서는 분명하다. 영상으로 첫 사운드 구성을 만들고, 빠진 글리치 효과를 채우고, 웃음소리의 성격과 길이를 바꾼 뒤 음악과 함께 확인한다. 그다음 개별 음원을 편집 프로그램으로 가져가 마무리한다.
AI가 사운드를 전부 완성해 준다고 기대하기보다, 필요한 소리의 후보와 첫 배치를 빠르게 확보하는 도구로 보면 쓰임새를 판단하기 쉽다. 장면에 무엇을 더할지 못지않게 어느 소리를 빼고 줄일지 결정하는 일은 마지막까지 남는다.
이 글은 영상의 전체 자막·설명란과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직접 실행한 성능 테스트나 청음에 의한 음질 평가는 포함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존코바 JohnKOBA Design, 「AI 영상에서 '사운드' 제대로 활용하는 법 // VARCO Sound」, 2026년 10월 21일 공개.
VARCO Sound 공식 기능 안내 · NC AI 공식 출시 보도자료, 2026년 10월 20일 · 공식 요금·플랜 비교. 가격과 프로모션 조건은 확인일 이후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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