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넷플릭스를 강타한 좀비 생존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학교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참신한 연출과 날카로운 사회 비판 코드로 풀어낸 이 작품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히트작이 되며 시즌2 제작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5년 7월 10일,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크랭크인되며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지우학 시즌2의 캐스팅 확정 명단과 제작진, 촬영 일정, 세계관 확장 가능성, 그리고 시즌1과의 서사 연결 고리까지 다각도로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 공식 캐스팅 확정: 돌아온 얼굴들과 새로운 활력
2025년 7월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시즌2에는 시즌1의 주요 생존자들이 대부분 다시 합류합니다. 이들은 생존자 그 이후의 서사를 이끌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시즌1의 감정선과 정서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갈등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연 확정된 배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지후 – 남온조 역 (시즌1의 중심 인물, 생존자)
- 윤찬영 – 이청산 역 (좀비에게 물린 친구를 안고 뛰었던 감정의 주체)
- 조이현 – 최남라 역 (반 좀비로서 독자적 노선을 걷던 존재)
- 로몬 – 이수혁 역 (강인함과 리더십의 상징)
- 이민재 – 장우진 역 (시즌1 후반 합류 캐릭터)
- 김시은 – 박미진 역 (여학생 생존자 라인의 일원)
- 노재원 – 윤기남 역 (감정 연기 주목받은 생존자)
- 윤가이 – 새롭게 등장할 신 캐릭터 (역할 미공개)
이 중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등은 시즌1부터 함께했던 핵심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감정적 몰입을 가장 강하게 끌어냈던 배우들입니다. 이들의 복귀는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라 진화된 관계와 갈등의 서막을 예고합니다.
■ 제작진 라인업: 시즌1 주역 그대로 재집결
지우학 시즌2의 연출은 시즌1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규 감독이 그대로 이어갑니다. 이 감독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의 작품으로 섬세한 인간 감정과 긴장감을 동시에 잡아낸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죠.
각본은 시즌1을 함께한 천성일 작가가 맡아 서사적 연속성과 개연성을 견고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추노, 도망자 Plan B 등에서 입증된 스토리텔링 감각은 좀비물의 장르적 틀을 뛰어넘는 서사 전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크랭크인 일정과 향후 스케줄
이번 시즌2의 첫 촬영은 2025년 7월 10일 정식으로 크랭크인되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은 현재 주요 세트 촬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야외 세트 및 특수 촬영을 병행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주요 일정 요약
- 크랭크인: 2025년 7월 10일
- 촬영 기간: 약 4~5개월 (연말까지)
- 후반 작업: 2026년 초
- 공개 예상: 2026년 상반기 넷플릭스 단독 공개
시즌1 촬영 당시, 주요 세트(교실, 옥상, 실험실 등)는 세밀한 디테일과 조명으로 큰 호평을 받은 만큼, 시즌2에서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학교 밖’ 공간도 본격적으로 탐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즌1과의 연결 고리: 남겨진 떡밥은 여전하다
시즌1의 마지막은 꽤 많은 떡밥을 남기며 종료되었습니다.
최남라가 살아있었고, 반 좀비로서의 존재는 단순한 생존 문제가 아닌, 인간 진화 혹은 위협의 상징으로 떠오릅니다.
특히 주요 미해결 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염의 근원은 정말 해결되었나?
2. 반 좀비의 존재는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가?
3. 정부 및 군의 개입, 그 이면의 실험은 존재하지 않는가?
4. 주인공들이 모여 있는 격리소의 내부 사정은?
시즌2는 단순히 ‘좀비에게서 도망치는 이야기’가 아닌, 감염 이후의 사회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포칼립스 이후의 사회구조, 인간성, 그리고 선택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가 예고됩니다.
■ 지우학 시즌2가 직면한 과제
시즌1의 성공은 오히려 시즌2의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글로벌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지금,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 캐릭터 확장: 단순히 좀비 피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각자의 욕망, 죄의식, 책임감이 반영된 ‘입체적 캐릭터’ 구축
- 스케일 확장: 폐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전체, 혹은 국제적 감염 확산까지 확장
- 장르 혼합: 호러 외에도 사회비판, SF, 멜로, 정치 드라마 요소를 복합적으로 활용할 필요
- 피로도 해소: 유사 장르 콘텐츠와의 차별성 확보 (단순 좀비 탈출 vs. 좀비 이후 인간관계)
■ 팬덤 반응과 기대
공식 크랭크인 소식이 알려지자 팬덤은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추측과 기대를 내놓고 있습니다.
- “드디어 최남라 떡밥 회수하나?”
- “이청산이 좀비화됐을 가능성은?”
- “윤가이는 어떤 캐릭터로 나올까? 반전 캐릭터일 듯”
- “정부의 감염 실험 조작설 다룬다면 명작 확정”
해외 팬들도 “All of Us Are Dead Season 2”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지속하고 있으며, 공식 예고편 공개 시에는 글로벌 반응이 폭발적으로 쏟아질 전망입니다.
■ 시즌2의 마케팅 전략
넷플릭스는 지우학 시즌2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입니다.
- 글로벌 티저 공개 (2025년 말 예상)
- 주요 배우 인터뷰 및 스틸컷 선공개
- 시즌1 굿즈 리패키징 및 시즌2 전용 굿즈 출시
- 팬아트 공모전 및 팬 이벤트 (온라인 중심)
- 코믹콘, 드라마콘 등에서 전용 부스 운영 가능성
이처럼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화된 프로젝트로 확장시키려는 넷플릭스의 전략이 눈에 띕니다.
■ 결론: 지우학 시즌2, 기대 이상의 것을 준비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는 단순한 후속편이 아닙니다. 시즌1이 ‘좀비물’이었다면, 시즌2는 ‘생존 이후를 그리는 인간 드라마’로 진화할 것입니다. 캐스팅의 안정성과 연출의 연속성, 서사의 확장성과 팬덤 기반의 마케팅까지. 2026년 상반기 넷플릭스가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 ‘한국 장르물의 힘’을 증명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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