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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인터넷 상의 많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술 & 실험 가이드입니다.
사용자 환경(모델, macOS 버전, 칩셋 등)에 따라 작동 여부가 다를 수 있으며,
본인이 실험해보시고 책임지는 범위에서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글 내 명령어 및 설정은 실험용이며 보안상 위험(예: SIP 비활성화)이 존재하므로
중요한 작업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론
최근 Tiny Corp가 공개한 “맥북에서 USB4를 통해 NVIDIA GPU 구동 가능” 실험 소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영상·그래픽·AI 작업자들이 맥북을 활용하지만, 외장 GPU(eGPU) 지원이 제한적이었고 특히 NVIDIA GPU는 macOS 환경에서 거의 지원이 없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실험을 단계별로 해설하고, 실제 의미와 활용 가능성, 주의해야 할 한계까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왜 맥북에서 외장 GPU가 필요했나?
맥북의 내장 GPU 한계
애플 실리콘(예: M1, M2, M3) 탑재 맥북은 자체 GPU를 내장하고 있고 전력효율이나 통합성 측면에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별도 고성능 PCIe GPU가 제공하는 연산력이나 대형 AI 모델 실행, CUDA 기반 생태계 지원 측면에서는 아직 제약이 많습니다.
더구나 외장 GPU 개념(eGPU)의 공식 지원도 Intel 기반 이전 맥북에 국한되어 있고, 애플 실리콘 모델에서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외장 GPU(eGPU)의 매력
그래픽 처리, 영상 편집, 머신러닝 연산 등에서 PCIe x16 그래픽카드는 막강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고해상도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딥러닝 모델 학습 등에서는 내장 GPU만으로는 버거운 경우가 많죠.
그런데 과거 Intel 맥북에서는 썬더볼트(Thunderbolt) 3 기반 eGPU가 가능했지만 애플 실리콘 이후에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USB4/Thunderbolt 4 기반으로 NVIDIA GPU를 맥북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는 실험은 꽤 흥미롭습니다.
실험 개요 – Tiny Corp의 발표 내용
아래는 Tiny Corp가 공개한 핵심 요약입니다.
- 준비물: “ADT-UT3G 독(dock) + RTX 30/40/50 시리즈 GPU”
- 설정 단계:
- SIP(System Integrity Protection) 비활성화
- 드라이버 설치: extra/usbgpu/tbgpu
- NVK 컴파일러 설치: brew install tinymesa
- 테스트 실행:
DEBUG=2 NV_NAK=1 NV=1 python3 test/test_tiny.py TestTiny.test_plus
- 실제 사진으로 맥북 + 외장 독 + RTX 카드 구성이 찍혀 있습니다.
즉, 맥북의 USB4(Thunderbolt 4) 포트를 통해 PCIe 신호를 변환하는 독을 거쳐 RTX 30/40/50 시리즈를 연결해, macOS 환경에서 작동 가능하다는 최초 공개 사례입니다.
기술적 메커니즘 해설
USB4(Thunderbolt 4)의 PCIe 터널링 가능성
USB4/Thunderbolt 4 인터페이스는 단순히 데이터 + 디스플레이 출력만이 아니라, PCI Express(PCEe) 레인 터널링을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이 덕분에 외부 장치가 PCIe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독(dock) 역할
여기서 사용된 “ADT-UT3G 독”은 MacBook의 USB-C/Thunderbolt 포트를 통해 독 내부의 PCIe 슬롯(혹은 변환 인터페이스)을 거쳐 외장 그래픽 카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맥북–독–GPU 간에 PCIe 버스를 구축하는 셈입니다.
드라이버 & 오픈소스 스택
하지만 하드웨어 연결만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macOS에서는 기본적으로 NVIDIA GPU에 대한 외장 eGPU 드라이버가 공식 제공되지 않으며, 애플 실리콘에서는 심지어 eGPU 지원이 명시적으로 제한된 상태였습니다.
Tiny Corp는 이 점을 우회하기 위해 자체 드라이버(extra/usbgpu/tbgpu) 및 NVK 컴파일러(tinymesa)를 사용해 NVIDIA GPU가 macOS 내에서 인식·동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작동 범위
흥미롭게도 이 실험은 디스플레이 출력보다는 GPU 가속 연산(예: AI 모델 실행)을 목표로 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즉, 외장 모니터 출력까지 안정적으로 지원되는 수준이 아닐 수 있으며, “GPU가 인식되고 연산이 가능하다” 수준이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단계별 가이드: 맥북에서 외장 NVIDIA GPU 연결 실험하기
(아래 내용은 실험용이며, 모델·macOS버전·칩셋에 따라 동작 여부가 다릅니다.)
준비물
- MacBook(USB-C/Thunderbolt 4 또는 USB4 포트 탑재 모델 추천)
- ADT-UT3G 독 같은 외장 GPU 독 + 충분한 전원 공급 장치
- NVIDIA RTX 30/40/50 시리즈 그래픽 카드
- macOS 최신 버전 + Homebrew 설치 상태
- 터미널 사용이 가능한 관리자 권한 계정
설정 순서
- SIP(System Integrity Protection) 비활성화
- 맥북을 리커버리 모드로 부팅 → 터미널 열기 → csrutil disable 입력 → 재부팅
- 이후 보안을 위해 실험 종료 후 다시 csrutil enable로 복구 권장
- 외장 GPU 독 + 그래픽 카드 연결
- 맥북 USB-C(Thunderbolt 4 또는 USB4) 포트에 독 연결
- 독에 그래픽 카드 장착 및 전원 케이블 연결
- 맥북 전원 케이블도 독 통해 연결 가능하면 안정적
- 드라이버 설치
- 터미널에서 GitHub 등으로 제공된 extra/usbgpu/tbgpu 드라이버 복제 또는 설치
- (Tiny Corp 방식: brew install tinymesa로 NVK 컴파일러 설치)
- 설치 후 재부팅 또는 kext(커널 확장) 재로딩 필요할 수 있음
- 테스트 실행
- 터미널에서 다음 예시 명령 실행:
DEBUG=2 NV_NAK=1 NV=1 python3 test/test_tiny.py TestTiny.test_plus
- 로그에 GPU 인식 및 연산 상태 출력됨
- 성공 시 “GPU 연산 가능” 상태 확인
체크리스트
- 맥북 모델 및 칩셋(M1/M2/M3 등) 확인
- 독이 USB4/Thunderbolt 4 규격인지 확인
- 그래픽 카드가 전원 및 냉각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인지 확인
- macOS 버전 및 보안 설정(암호화, SIP 상태 등) 확인
- 실험용 드라이버가 최신인지, GitHub 이슈 등이 없는지 확인
실제 적용 분야 및 활용 가능성
영상 편집·렌더링
예컨대 맥북에서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나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등에서 GPU 가속이 중요한 경우 외장 GPU 연결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 실험은 디스플레이 출력보다는 계산 연산 중심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AI·머신러닝 로컬 실행
Tiny Corp 측에서도 강조했듯이, 로컬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이나 AI 연산을 실행할 경우 맥북 단독 GPU보다 외장 RTX 시리즈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맥북을 휴대형 개발환경으로 활용하면서도 연산 집중 작업을 외장 GPU로 해결하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워크스테이션 구성
고속 USB4 포트를 가진 맥북을 메인 기기로 두고, 외장 GPU 독을 통해 필요할 때만 그래픽·연산 성능을 끌어오는 구조도 가능합니다. 영상 제작자나 데이터 과학자에게 유연한 선택지입니다.
한계 및 주의사항
공식 지원 여부
- 애플 실리콘(macOS)이 외장 GPU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커뮤니티 보고가 존재합니다.
- 따라서 실험적 사용이며, 안정성·호환성 면에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출력 제한
-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실험은 출력 모니터 연결을 통한 그래픽 카드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역할보다는 연산 처리 용도로 나와 있습니다.
- 영상 편집·게임·VR 등 ‘그래픽 카드가 직접 화면을 그리는’ 작업에서는 추가 설정이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안·안정성 위험
- SIP 비활성화, 커널 확장 설치 등 시스템 보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실험 중 시스템 불안정, 예기치 못한 충돌, 데이터 손실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작업 환경과 백업이 중요합니다.
성능 병목·엔지니어링 복잡도
- USB4/Thunderbolt 4 연결일지라도 실제로는 PCIe 슬롯에 직접 붙인 데스크탑 대비 대역폭·지연 측면에서 손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드라이버/펌웨어/독의 호환성·냉각·전원 설계 등 복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칩니다.
- 즉 “책상 위 데스크탑 + GPU 카드 성능 그대로”라는 보장은 아닙니다.
마무리 및 제언
이번 실험은 맥북 사용자들, 특히 영상·AI 작업을 하는 제작자들에게 꽤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맥북과 NVIDIA GPU를 연결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환경이었는데, USB4 기반 외장 GPU 독 + 맞춤 드라이버 조합이 이를 깨트리기 시작한 것이니까요.
다만 아직은 ‘실험 단계’이며, 상업적으로 안정화된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얼리어답터/개발자용 워크어라운드에 가깝습니다.
만약 이 구조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려 한다면 다음을 권합니다:
- 실제 작업 전에 충분히 테스트 환경에서 작동을 검증할 것
- 중요한 작업에서는 백업과 복구 플랜을 준비할 것
- 시스템 안정화 이후 SIP 복원, 보안 설정 재검토 등을 고려할 것
향후 전망
- 드라이버 생태계가 더 발전한다면 맥북에서 외장 GPU 활용이 일반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 특히 AI 연산 로컬화 추세가 강해지는 만큼, 맥북+외장 GPU 조합은 영상·데이터·AI 작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 또한 USB4/Thunderbolt 이후 규격(예: Thunderbolt 5)과 eGPU 독 솔루션이 진화하면서 대역폭·호환성 등이 개선될 것입니다.
결론
요약하자면, 맥북에서 USB4를 통해 외장 NVIDIA GPU를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다는 이 실험은 기술적으로 흥미롭고 실용 잠재력도 높습니다. 다만 아직은 안정성과 범용성이 확보된 단계는 아니므로, 자신의 작업 환경·목적을 고려해 ‘보조 워크플로우’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향후 더 많은 사용자 피드백과 솔루션 개선이 이루어지면, 맥북에서의 GPU 활용 패러다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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