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템

f38 멀티홀 플레이트

moodong 2025. 11.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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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8 멀티홀 신형 플레이트 얘기를 하자면, 잔잔바리 장비 중에서는 ‘메인급’ 취급해도 될 정도다.

카메라·렌즈·조명 같은 큰 장비들을 빼면, 결국 촬영을 굴리는 핵심은 작은 하드웨어들인데 그중에서도 f38은 팔캠에서 잘 뽑아준 드문 완성형 아이템이다.


특히 1인 촬영에서는 짐벌→모노포드→삼각대 루틴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이걸 f38 하나로 ‘딸깍’하며 넘나들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편하다. 현장에서는 초마다 돈이 새는 기분인데, 플레이트 교체가 이 속도로 되면 그냥 고맙다. 짐벌 밸런스도 크게 틀어지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덜하다.

이거이 아주 잘 돌아간다
진짜다


협업 촬영에서도 효과가 크다. 

보통 같이 일하는 감독들 삼각대에 f38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서, 

서로 장비를 바꿔 쓸 일이 생겨도 더 이상 나사를 조이고 풀고 할 필요가 없다. 

서로의 짐벌·삼각대에 카메라를 바로 얹을 수 있으니, 마치 팀 전체가 같은 운영체제를 쓰는 것처럼 흐름이 자연스러워진다.

예전에 쓰던 퀵플레이트는 체결 나사가 하나뿐이라 아무리 꽉 잠가도 시간이 지나면 슬슬 헐거워졌다. 

어느 순간 카메라가 정면을 안 보고 미세하게 돌아 있어 “이거 왜 이래?” 하고 다시 조이는 일이 허다했다.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멀티홀로 구멍을 시원하게 뚫어놨다. 

그래, 진작 이렇게 했으면 됐지 않나 싶다. 

너무 뻔한 정답을 이제서야 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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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적당해서 광군제 같은 시즌에는 부담 없이 하나 더 사게 된다. 

비싼 건 괜히 손이 안 가는데, f38 신형은 쿠폰 소비용으로도 딱 좋다. 

‘돌려돌려 돌림판’ 같은 플레이트를 쓰던 시절에서 드디어 탈출하는 기분이다.

퀵플레이트는 종류도 많고 다들 한 번쯤 써봤겠지만, 이렇게 작고 콤팩트하고 빠른 건 아직 없다. 

고민할 게 없다. 살 게 없으면 그냥 이거 하나 사두면 된다. 

잔잔바리 중의 잔잔바리, 하지만 체감 효율은 메인 장비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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