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원숭이 B 바이러스 감염 위험과 예방 방법
moodong
2025. 2.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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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B 바이러스란?
원숭이 B 바이러스(Macacine herpesvirus 1)는 주로 원숭이를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로, 인간에게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최대 70%에 이르는 매우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원숭이의 체액이나 타액, 긁힘, 물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후 뇌염 등의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 원숭이 B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
최근 국내 연구기관에서 실험용 원숭이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B 바이러스 감염 의심 개체가 발견되었지만, 추가 검사를 하지 않은 채 여러 지역으로 이동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2020년 9월: 연구기관이 실험용 게잡이원숭이 340마리를 구매 계약
- 2020년 10월: 캄보디아에서 원숭이 340마리 국내 반입
- 검사 결과: 200여 마리가 B 바이러스 항체 양성 반응
- 문제점:
- 항원 검사를 통해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음
- 검역본부 및 환경청에 감염 가능성을 신고하지 않음
- 감염 의심 원숭이를 신고 없이 정읍, 오창, 성남 등으로 이동
- 감염 개체의 적절한 격리 및 조치 없이 7개월 동안 사육
B 바이러스 감염 증상
B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잠복기가 지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초기 증상 (1~3주 이내)
- 발열, 근육통, 피로감
- 물린 부위 주변의 감각 이상 (저림, 통증, 가려움 등)
- 진행 단계
- 두통, 현기증, 구토
- 호흡곤란, 경련, 신경계 이상
- 중증 감염 시 급성 뇌염 발생 가능
- 치명적인 단계
- 신경계 마비
- 혼수 상태
- 사망 (치사율 최대 70%)
감염 예방 방법
원숭이 B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 원숭이와의 접촉 금지
- 야생 원숭이 및 실험용 원숭이에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 동물원 및 연구시설에서는 보호 장비(장갑, 마스크, 고글 등)를 착용해야 합니다.
- 물림 및 긁힘 발생 시 즉각 조치
- 즉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15분 이상 상처 부위를 세척
- 알코올 또는 요오드 용액으로 소독
- 즉시 병원 방문 및 감염 여부 확인
- 실험용 원숭이 관리 강화
- 해외에서 원숭이를 수입할 경우 철저한 검역 절차 필요
- 항체 검사뿐만 아니라 항원 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 확인 필수
- 감염 가능성이 있는 개체는 즉각 격리 조치
- 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
- 연구기관 및 수입업체의 감염 개체 신고 의무 강화
- 감염 가능성이 있는 원숭이의 이동 및 관리 실태 점검
- B 바이러스 검사 및 치료 시스템 구축
국내 감염 대응 시스템 문제점
이번 사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살펴보면, 국내 감염병 관리 시스템이 허술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 감염 의심 개체를 신고하지 않아 바이러스 확산 위험 증가
-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검사를 진행하지 않음
- 연구기관 및 정부 기관 간의 책임 회피 문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와 규제가 필요하며,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결론
B 바이러스는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연구기관 및 정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일반인들도 원숭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검역 및 감염병 관리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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